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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웰빙동화

동화 제작 과정 - 두번째 이야기

by 키키드컴퍼니 2023. 4. 10.

동화책을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중요사항을 기록하고 기억과 공유를 위해서 블로그에 남겨 봅니다.

 

잘 만들어진 동회책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 표지가 두껍지만, 무겁지 않아야 한다.

- 모든 페이지가 색깔(디자인)이 원색을 포함해서 활기가 넘쳐야 한다.

- 캐릭터가 친근하게 보이게 개발이 된다. (또는 빌려온다)

- 글보다는 그림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더 좋다 (글은 도움의 열할이 될수록...)

- 좋은 작가와 디자이너를 만나야 한다. (그림, 스토리, 동화기획)

- 동화에 적용된 이론적 바탕이 탄탄해야 한다. (교육철학, 소아심리이론, 색채심리이론, 독서치유이론, 기질이론 등)  

- 페이지가 적다 보니 간결하게 함축적으로 공감하면서 전달해야 한다.

- 그림이 입체적, 생동감이 넘친다.

- 몇 년이 지나도 동화 내용이 시대상에 불변해야 한다.

특징은 개인의견과 업계 관계자의 얘기를 듣고 나름 정리했습니다.

 

10여년이 지나도 지금도 사랑받는 동화가 몇개 있습니다.

이런 책은 보관을 해놔도 소장 가치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A사의 자연시리즈, 수학시리지...)

독자 분들도, 이런 좋은 책을 만나셔서, 자녀들과 소통하는 책을 만나셨으면 합니다.

 
김동철박사 비타민 솔루션동화를 보는 어린이

종이 (제지)와 관련된 에피소드

일반책은 사이즈(규격)가 3종류로 나뉘지만, 동화책은 자율 규격 입니다. 그러다보니 국내에 출간된 동화책의 사이즈는 스탠다드가 없습니다.

 

규격을 굳이 손으로 꼽아보자면 대략 30 종이 넘습니다.

그러다 보니, 종이(제지)의 규격도 국전, 국배판, 46판, 신국판, 크라운판, 국반판 등 외우기도 어려운 단어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인쇄되는 종이 한 장을 1절, 2절, 4절, 8절 12절, 16절, 32절, 국8절, 국16절, 국32절 이라는 용어로 인쇄하게 되는데, 종이 사이즈와 인쇄물의 조합입니다. 처음 설명을 듣다보면 무슨 말을 들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복잡합니다.

 

출판 업계에서의 선호사항은 쉽게 구하고, 쉽게 인쇄하는 규격을 선호하게 됩니다.

그래야 작업공장에서 불량과 품질 관리가 쉽다는 것이죠.

 

출판사에서 나름대로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장에 없던 규격으로 가져가면 2배 이상의 비용으로 진행을 해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김동철박사의 비타민 솔루션동화 인쇄 종이
 

종이 선정의 중요점

모든 책은 좌우로 넘겼을때, 자연스럽게 넘어가야 합니다.

넘어가다가 종이가 서거나,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책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이것은 종이의 선택을 잘못한 경우입니다.

종이를 만들때 종목 / 횡목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결(방향)을 잘 맞추어서 인쇄하고 제본을 해야 합니다.

종이의 방향 잘못 맞추어 만들어진 책은 잘못 만들었다고 보셔야 합니다.

 

(주)아이큐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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