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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아동육아심리

떼쟁이 울보 아이를 - 스마일하게 바꾸는 법

by 키키드컴퍼니 2023. 4. 26.

엄마,아빠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울음을 보이는 아이, 

뜻대로 되지 않아 우는 아이, 

말보다는 울음이 먼저 앞서는 아이, 

툭하면 칭얼대고 우는 모습을 보이는 우리 아이, 

 

마냥 아이의 뜻대로 따라주어야 할지 또는, 

화내며 혼내 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고 막막하게 생각될 때 가 많습니다. 

 

매사에 울면 다 되는 줄 아는 우리 아이, 우리 아이의 울음은 어떻게 멈추게 할 수 있을까요? 

혹시, 그런 아이의 모습에 무조건 안아주고 아이의 생각대로 해주고 있지는 않나요?

 

아이들의 감정표현, '울음'이 나쁜 것일까요?

발달 과정에 있는 아이들은 아직 수 많은 감정에 대해서 정확하게 구분하고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하죠. 

 

아이들은 '화남, 기쁨, 슬픔, 무서움' 등의 감정들을 느끼지만 부정적 감정은 '울음', 긍정적 감정은 '웃음'으로 단순 한 행동으로 표현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감정들이 자라 면서 발달과 양육, 또래 등 환경에 따라 다양한 표현 방법을 학습하게 되는 것이죠.

 

 

마트에서 어린이 장난감 코너는 안가용
 
 

아이들의 이러한 감성과 표현의 발달은 아이의 사회성 형성 요인인 공감 능력(EQ)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다양한 감정을 많이 경험해보고 표현해본 아이들은 감성 발달이 빠르게 이루어지며, 공감 능력(EQ)이 상승하게 됩니다. 

 

풍부한 감성발달과 공감 능력(EQ)의 발달은 아이의 사회성을 높여주는 원동력이 되며 건강한 정서를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반면, 다소 억압적이거나 다양한 감정에 대한 표현의 기회가 적었던 환경 속 아이들의 경우, 감성발달과 공감능력이 지연되거나 아이의 사회성과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보이는 눈물과 울음의 표현에 대해서 너무 강압적이고 엄하게만 훈육하려 하기보다는 아이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에 대해 공감하고 감정에 따른 표현방식에 대한 다양성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겠죠. 

 

소중한 우리 아이지만, 툭하면 들리는 아이의 울음소리 는 정말 듣기가 싫죠. 

 

하나의 감정 표현 방법인 '울음'은 꼭 필요한 감정표현 방법이기는 하지만, 아이가 다양한 감정을 느껴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심으로써 바르게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셔야 하는 데요. 

 

적절한 개입은 아이의 울음소리가 이쁜 웃음소리로 울려 퍼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결을 할까요?

 

첫째,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세요!

아이들은 아직 언어 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 문에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어떤 감정인지 먼저 살펴본 후, 감정에 대한 표현 방법을 찬찬히 알려주시면 됩니다.

 

모른척하는 푸리 엄마

둘째, 아이의 울음에 일일히 반응하지 말아주세요! 

아이의 울음에 일일이 반응하는 것은 아이의 울음 강도와 횟수 증가는 물론 잘못된 인식의 반복 학습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이의 울음에 단호한 태도로 모르는 척 하고, 반응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셋째, 반복하고 기다려주세요! 

아이의 행동 언어가 올바른 언어적 표현으로 학습되고 완벽하게 바뀌기까지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계속 우는 아이를 보며 욱하고 화도 나겠지만, ‘감정표현이 서툴구나’ 하고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훈육 태도가 필 요합니다.

 

김동철박사 심리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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