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스트레스, 왜 가족마다 다를까?

가족 스트레스를 어려움 없이 관리하여 변화의 기회로 삼는 가족이 있는가 하면, 정상적인 발달 사건까지도 역기능적인 스트레스 유발 요인으로 여겨 가족 기능장애, 가족 해체 상태에 이르게 되는 가족도 있습니다.

McCubbin과 Patterson(1991)은 ‘이중 ABC-X 모델’을 통해 가족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과정을 설 명하였는데, 이는 가족 내 긴장 감소, 갈등 조절 등 대처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자원’의 유/무에 따라 결과 가 달라집니다.

정현숙, 유계숙은 가족 구성원, 가족 내부, 가족 외부에 존재하는 대처 자원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 구성원 스스로 스트레스를 인지하고 자원을 활용하여 위기에 직면하더라도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현명하게 대처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 입니 다.

건강한 가족이 되기 위한 Key : 가족 건강성

건강한 가족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개인적인 차원에서 가족 내 개인의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가족 관계적 차원에서는 가족원 간의 상호작용이 원만하고 기능적이며, 가족 체계가 잘 유지되면서, 가족 가치관 을 지속해서 발전시키는 가족입니다(유영주, 1994).

이때, 건강은 질병이 없는 상태 만이 아닌, ‘신체적, 정신적 행복에 이르는 웰빙(well-being)의 상태’로, 신체적 이상 증상이나 불안감 등의 부정 감정이 나타나 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건강한 가족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래 그림과 같이 건강한 가족을 특정하는 5개의 요인으로 이루어진 ‘가족 건강성’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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