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장애란, ’지적 능력이나 외부적 문제가 없는데도 학습에 곤란을 겪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쉽게 말해, '머리 가 좋은데 공부를 못하는 아이'인 것이죠.
흔히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산수 가운데 하나 이상의 영역에서 매우 낮은 학업 성취도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며 또래보다 1년 이상 뒤처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영역 중 두 개 이상의 분야에서 장애를 보이는 경우는 '중복 학습장애'로 규정합니다.
학습장애를 경험하는 학생들은 흔히 게으르고 집중하지 못해 학업 성취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여 선생님, 부모, 심지어 학생 자신조차 이러한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또한 ‘학습장애’와 ‘학습부진’이라는 단어는 비슷하면서도 매우 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두 개념은 정상범위의 지능을 가진 상태에서 발생한다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학습부진’의 경우 전반적인 학업성취가 낮게 나타나지만,
‘학습장애’는 어느 하나 혹은 특정 영역에서만 낮은 학업 성취가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학습 부진은 보충 교육을 통해 그 성취를 향상시 키는 것이 가능하지만, 학습장애는 아이를 위한 특수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저절로 좋아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김동철박사 심리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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