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보들하고 예쁘기만 했던 우리 아이의 손이 상처가생겨 나고
손톱이 점점 짧아져 뭉툭해진 모습을 보면,
아이의 손 을 보는 엄마, 아빠의 마음은 속상하기만 합니다.
'틱, 틱' 틈만 나면 손톱을 물어뜯는 우리 아이.
그만하라고 해도 아이들은 습관적으로 손톱을 물어뜯곤 합니다.
손톱을 깎을 수 없을 정도로 울퉁불퉁 못생기게 짧아진 우리 아이 손을 볼 때마다, 혹시 아이가 자라면서 손에 변형이 오는 건 아닌가 걱정과 고민이 앞서죠.
아이의 좋지 않은 습관의 원인을 다각도로 파악하고 그것에 맞게 교정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시간을 통해 아이와 엄마, 아빠 간의 끈끈하고 긍정적 관계를 쌓는 시간을 만들어보자구요.
그러면 뭉툭해지고 상처 났던 아이와 부모의 손과 마음에도 새살이 돋지 않을까요?
손톱을 뜯는 아이의 3가지 원인
불안 표출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아이의 심리적 불안함인데요.
불안정한 애착을 느끼거나 혼이 나거나 실수를 했을 때, 또래 친구들과의 갈등 등 아이가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불안의 상황들이 지속하면 심리적 불편감이 누적되는데요.
아이에게 누적된 불안은 겉으로 표출되어 손톱 물어뜯기, 분리 불안 행동, 틱 현상 등의 다양한 심리적 문제행동으로 심화, 확장되어 나타나게 됩니 다.
욕구 불만
아이들이 자신의 욕구적인 부분의 충족이 되지 않은 경우에도 손톱을 물어뜯는 등의 행동으로 그 불만족감이 표출되는데요.
놀이 욕구나 애착에 대한 욕구 등의 아이가 느끼는 다양한 부분들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이에 대한 불만족 감이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습관 행동
아이들은 단순 호기심이나 우연히 시작한 손톱 물어뜯는 행동이 단순한 쾌감이나 재미있는 놀이와 같은 개념 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요. 아이가 그 행동으로 느끼는 재미 요소로 인해 그 횟수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고 지속하다 보면 그 행동이 자연스럽게 습관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은 신체적인 변형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 습관이 심화, 확장되면 강박적인 행동 유형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고정된 습관이 되지 않도록 교정을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적을게요.
계속해서 어떻게 문제를 접근해서 해결하는 방법을 올려드리겠습니다.
김동철박사 아이맘 엄마맘 컬럼
키키드컴퍼니 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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