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놀려도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
자존감은 대인관계에서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자존감이 낮고 열등감이 높을수록 타인의 말과 행동에 쉽게 영향을 받으며, 평가받는 것에 대한 불안이 커지게 됩니다.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저 사람은 나를 싫어해"
하며 심리적 위축도가 높아져 대인 관계에서도 소극적인 태도 를 보이게 되는 것이죠.
발달 상에서 부모에게 적극적인 사랑의 표현과 격려, 이해를 받은 아이일수록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있으며, 높은 자존감을 가진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 아이가 친구와 다투어도 쉽게 부정적인 생각으로 전환되지 않고 오히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방법적인 부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놀다가도 아이들끼리 모여있다 보면, 크고 작은 문제로 쉽게 다투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모든 상황이나 환경이 처음이고 기질 성 향에 따라 간혹 사소한 것에도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친구들이 조금만 놀려도 삐지거나 화를 내는 행동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이러한 서툰 감정표현은 또래 사회에서 대인관계 문제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아이가 사소한 일에도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해결을 위한 4가지 방안을 나누워 봅니다.
구체적으로 칭찬하기
부모의 관점에서 사소한 행동으로 보여도 그 행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칭찬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혼자서 단추도 채울 줄 알고, 대단한데?"와 같은 구체적으로 아이가 한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스스로 해냈다는 자긍심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도움 요청 알려주기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은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울 때 도 움을 청하고 받는 것이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열등해서가 아님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닌 해결 방법이라고 알려준다면 버거운 일들도 해결할 수 있겠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기
이들은 발달상으로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므로, 타인의 감정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서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친구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친구들이 왜 그러한 말과 행동을 했는지 설명해준다면 아 이도 상대방이 왜 그렇게 했는지에 대해 이해하고 다툼이 줄어들 수 있겠죠.
자기표현 알려주기
아이들은 아직 감정에 대해 표현하는 것이 미숙하므로 일상생활에서 저녁 메뉴를 아이가 고르게 하거나, 여러 가지 장난감 중에 좋아하는 것을 고르게 한 후 왜 그것을 선택했는지 물어보며, 자기 생각과 감정에 대해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셔야 합니다.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자 신의 의견을 표현하면 건강하고 긍정적인 자의식이 성장 하게 된다고 합니다.
김동철박사 심리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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