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에 비관적인 아이를 어떻게 하나요 (2편)

노력해서 뭐해?

어차피 안될텐데 꼭 해야 해요?

절대 못할텐데 ...

나는 어차피 안되는데, 노력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왼쪽 주머니에 동전을 넣은 후 머릿속으로든 아니면 말로든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 동전을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옮기게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스스로 얼마나 많은 비관적인 생각을 하는지를 깨닫고 변화를 더욱 수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아이 스스로 아는 방법이 가장 좋겠지만, 아이가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을 때 옆에서 귓볼을 잡아 당기거나 하는 방법 등을 이용해 자신이 냉소적인 발언을 하였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또한 비관적인 생각이 들었을 때 그에 맞서 대응할 방법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관적인 우리아이, 노력해도 안되면 어떡하죠?

현실을 점검해보세요!

위의 방법들로도 자녀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면, 자녀에 대한 기대가 정말 현실적인지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정말 실력이 없어서 “난 안돼” 라고 비관적인 태도를 보이는지를 사실 확인 후, 충분한 관찰과 대화를 통해 자녀가 원하는 것을 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의 부정적인 불만이 적절한지의 여부에 따라 다른 노력을 해주어야합니다.

또한, 자녀의 비관주의에 내재해 있는 큰 분노나 우을증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례] 텔레비전 시청을 제한했어요!!

*우리 딸은 항상 긍정적이었는데, 갑자기 세상에 대해 부정적으로 변했습니다.

처음에는 딸이 그런 우울한 생각을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알지 못했었는데,

곧 아이가 케이블 뉴스방송을 자주 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죠.

최근 사건들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쟁, 지구 온난화와 같은 뉴스를 보도록 격려하진 않았습니다.

딸에게 앞으로 뉴스를 보지 말라고 했더니, 딸은 곧 명랑하게 달라졌어요.

김동철박사 심리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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