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 대화 하는 4가지 방법

지난번에 적은 밀당하는 방법에 대한 4가지 방법을 적어봅니다.

(아이와의 공감 대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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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밀당하는 육아, 어떻게 하는 걸까요?

 

첫째. 다가가기

보통 낯선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오늘 날씨가 좋네~', 

라며 가벼운 말부터 시작하기도 하고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려는 생각으로 조심스럽게 관찰하고 살펴보며, 

좋아하는 주제, 비슷한 점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는 등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가지게 되는데요.

 

이와 마찬가지로 아이와 대화를 시작할 때는 아이가 어떤 성향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등을 고려하여 대화를 진행하는 것이 

더욱 아이와의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견고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대화하기

아이들은 아직 언어, 사회성 발달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양육자가 먼저 다가가 얘기하고 가르쳐 주며 

끌고 나가는 생활이 대부분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에게는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하고 

대화를 어떻게 이어나가야 할까요?

 

셋째. “고마워, 미안해”, 일상 감정 대화하기

일상에서 아이의 감정에 공감 표현을 해주는 것 이 중요한데요. 

아이가 아주 사소하거나 서툴지만 부모나 남을 돕는 등의 행동을 한 경우

 

 "OO아, 엄마 (아빠) 이거 필요했는데 가져다줘서 고마워~", 

"우리 OO, 과자 혼자 다 먹고 싶었을 텐데 동생이랑 나눠 먹는 거야?

 엄마(아빠) 마음이 너무 기쁘다." 

등의 구체적인 칭찬은 감정에 대한 전달 표현과 공감을 쉽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의 관점에서 아이에게 '미안해'라는 이야기를 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아이와의 약속에 대해서 지키지 못했거나, 

아이의 행동을 오해해 혼을 냈거나 하는 등의 다양한 상황에서 

"OO아, 엄마(아빠) 가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해.", 

 

"OO아, 엄마 (아빠)가 우리 OO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물어봐야 했는데 먼저 혼부터 내서 미안해." 

등 아이에게 꼭 그 미안함에 대한 표현을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 '엄마가~', '아빠는~' 말의 주체가 되기

대화할 때, 말을 하는 화자가 자신을 주체로 대화를 하는 경우 상대방과 더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대화의 기법을 '나-메시지' 대화 기법이라고 합니다.

 

"OO아, 엄마(아빠)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OO이 생각은 어때?" 

"OO아, 엄마(아빠)가 지금 너무 피곤해서 그러는데 5분만 좀 쉬었다가 이야기해도 될까?"

 

이러한 '나-메시지 대화 기법' 은 말을 하는 주체에게 자신이

이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으로 느끼게 해 주며, 

이에 따라 내 생각과 감정, 입장 등에 대해서 보다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이러한 대화법은 말하는 사람 스스로가 자신의 감정을 객관화하는데 

더욱 도움이 되기 때문에 흥분되거나 과열된 감정을 추스르고 대화를 

이어나 갈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이는 아이의 충동 조절 에 대한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더욱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오늘은 대화로 이어가는 밀당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김동철박사 양육컬럼